최고의 프로 서퍼가 뽑은 최고의 숏보드는? - Stab In The Dark
Stab 메거진에서는 매년 Stab in the dark 라는 영상을 만들어서 올립니다.
서핑 보드를 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궁금해하는 주제인 어떤 보드가 제일 좋은지 블라인드 테스트를 해보는겁니다.
유명한 쉐이퍼shpaer의 보드를 최근에 잘나가는 프로서퍼에게 던져주고 골라보라고 말이죠.
예년에는 Pyzel, CI의 Al Merick의 보드가 우승했었는데 이번에는 어떤 보드가 우승할까요?
거기다 이번에는 한명의 프로서퍼가 아니라 올스타입니다.
서퍼의 키와 몸무게만 주고 쉐이퍼는 열심히 보드를 깎아서 제출합니다. 이번에는 6명의 쉐이퍼가 3명 각자에게 보드를 깎아서 줬죠. 총 18장의 보드를 테스트!
자유로운 영혼 가장 팬이 많은 서퍼로 불리우는 Dane Reynolds
월드투어 프로서퍼 한지 오래되서 이제 클래식한 느낌이 나는 Jordy Smith
호주의 영웅 상어랑도 맞짱뜨고도 계속 서핑하는 Mick Fanning
영상을 보고난 감상으로는 개인적으로는 Jordy Smith의 바텀턴이 예뻐서 가장 좋아하는 서퍼입니다만,, 역시나 Dane Renolds의 라이딩은 살아있네요. Mick Fanning의 컷백은 직접보나 영상으로 보나 칼같구요.
요런 아무런 프린팅도 글씨도 쓰여있지 않은 보드를 세명이서 타보는거죠
어쨋거나 셋이서 파도를 찢습니다.
등장한 보드 브랜드와 쉐이퍼를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요새 잘나가고 stab 이랑 친한 쉐이퍼가 누군지 알거 같네요.
서퍼마다 키와 몸무게가 다르기때문에 보드 사이즈는 다 다른데 대충 부력/몸무게 비율이 0.38 정도로 맞춰진거 같네요. 프로들이 대회때 사용하는 보드보다는 훨씬 빵빵하게 맞춰지긴 했는데, 쉐이퍼가 생각하는 프로 서퍼가 재미있게 타는 부력/몸무게 비율이 저정도라는건 생각해볼만 합니다. 저는 0.40~0.42 수준이 딱 좋은거 같은데요..
- JS(Jason Stevenson) - MONSTA 2020
- LOST (Matt biolos, aka MAYHEM) - Driver 2.0
- PYZEL(Jon Pyzel) - DARK SHADOW
- DHD(Darren Handley) - DEVELOPMENT
- CHANNEL ISLANDS(Britt Merrick) - HAPPY
- PUKAS(Axel Lorentz) - PUKAS DARK
PUKAS 라는 브랜드는 처음 들어보네요. 역사가 오래된 Spain에서 시작된 브랜드인가 봅니다.
어쨋거나 이번 승자는....제가 좋아하는 MAYHEM의 Driver 2.0이 되었네요.
모든 보드가 충분히 좋은 보드이겠지만, 올스타 라이딩을 봐도 MAYHEM 보드를 탈때 모두의 라이딩이 가장 부드럽게 연결되었습니다.
영상 중간 중간 서핑 용어에 대한 이야기나 셋이서 농담따먹기 하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그런 장면이 지루함을 줄여줍니다. 기존 Stab in the dark는 쫌 지루했죠.
오늘의 서핑 리뷰는 여기까지..
다음번엔 영상 중간에 나온 서핑 용어 내용을 읽어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