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fboard Fin ?
현대 서핑 보드에는 핀(Fin) 이 들어간다.
이 핀-지느러미가 있어서 보드의 직진성(안정성)을 올려주고 동시에 핀이 있는 부분을 이용해서 방향전환을 할 수 있다.
핀 없이 서핑을 해보면 보드가 미끄러지기만 해서 빙글빙글 돈다. 정말 서핑이 어렵다.
핀 종류?
아무튼 요 핀 종류가 많은데 여행갈때 포장을 위해서나 파도/몸무게에 맞추어서 핀을 바꿔 끼울 수 있게 설계되어 있다.
이때 사용되는 핀 시스템이 가장 유명한게 fcs 와 future 가 있다. (다른 시스템도 있다고는 한데 직접 본적은 없다.)
롱보드 핀은 또 다른데 내가 안써서 설명은 패스한다.
끼우는부분이 다른데
FCS는 요렇고
FCS II 는 요렇다.
특징으로는 핀 안개당 나사를 두개 조여야 하며, FCS II는 나사 없이 끼울 수 있도록 셋업되어 있다.
다만 물속에서 말리다 부딪히면 가끔 빠진다고는 한다..
요새는 FCS II 로만 나온다. FCS I 은 단종되었고, FCS I Fin을 2에 꽃을 수 있는 어댑터도 따로 판매하긴 한다.
FUTURE 는 또 다르게 이렇게 생겼다.
나사 하나만 끼우면 된다.
어쨋거나 FCS II 를 많이 쓰고 있는데 문제는
Fin을 빼기가 쉽지 않다.
FCS II 핀을 끼우고 빼다보면 보드가 부서질 것 같다. 실제로 본인은 핀 끼우다 핀박스를 세번쯤 부서뜨린 경험이 있다...
안맞는거 끼우거나 끼우는 각도가 안맞거나 힘을 세게 주거나 뭐 다양한 이유가 있는데, 어쨋거나 핀박스 부분은 수리하기도 어려운 부위다. 보드 설계할 때 Fin이 꽃아지는 위치와 각도까지 정밀하게 고려해서 만드는데 수리하는 사람이 정확히 원본 각도를 만들어 줄지도 잘 모르겠고.. 아무튼 눈물나는 상황이다.
그래서 맨날 끼우는 툴을 살까 말까 고민하다 이번에 샀다.
이제 신나게 핀을 바꿔 끼울 수 있겠구만!!
Fin Puller
고무+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느낌인데 묵직하다.
핀에 걸고 살짝 잡고 지렛대처럼 쓰면 된다. 보드에 지지하는 부분이 둥그렇고 고무라서 보드 딩 걱정 없이 쓸 수 있다.
핀을 빼고 넣는것 둘다 된다. 이제 트립 필수품으로 들고다닐듯 싶다.
사용 영상은 youtube에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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